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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TART-UP 뉴스] 서울 도심 ‘꽉’ 채운 新트렌드 공유오피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20

서울 도심의 오피스 빌딩이 변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열풍 때문이다. 올해 초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은 약 600억 규모로 형성돼 있다. 해당 보고서는 공유오피스 시장이 향후 연간 63%씩 고성장을 거듭해 2022년 약 7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핫’키워드로 자리한 공유오피스는 대체 어떤 곳일까. 기자가 먼저 현장을 찾아가 봤다.  

 
위워크 서울역점 (4)

▲지난 4월 오픈한 위워크 서울역점.(사진=위워크)

 


◇ 위워크에서 만난 남자, 스타트업 대표 타일러 

"오늘 여기는 비즈니스 미팅 때문에 잠깐 들렀어요. 저도 위워크에 입주해있긴 한데, 여기가 아니라 위워크 다른 지점에 입주해있어요." 

그가 걸터 앉은 바 테이블에는 노트북이 펼쳐져 있고, 한손에는 공용키친에서 금방 뽑은 수제맥주 한잔이 들려있다. 그의 주변에는 세 명의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위워크 서울역점에서 우연히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문제적 남자’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방송인으로 알려진 타일러 라쉬(30)다.

타일러는 자신을 스타트업 '티에이블'의 대표이사이자 다른 스타트업의 운영을 돕는 액셀러레이터라고 소개했다. 이날 그가 위워크에 온 것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를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를 만난 위워크 서울역점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사무실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꽉 막힌 벽도, 독서실 같은 고요함도 없다. 라운지 전체에 트렌디한 음악이 흐르고 공간 곳곳에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그 안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중이었다. 

◇ 좁게는 사무시설을, 넓게는 삶을 공유하는 공간  

공유오피스는 사무시설을 공유하는 오피스의 한 형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위워크가 생각하는 의미는 이와는 조금 다르다. 사무시설의 공유를 넘어 삶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위워크의 지향점이다.  
11일 저녁 7시, 공용라운지 한켠에서는 ‘마셔그려’라는 아트클래스가 열렸다. 마셔그려는 맥주 한잔을 마시며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원데이 클래스로, 위워크 커뮤니티 매니저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며칠 전 위워크 SNS를 통해 입주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고,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업을 진행했다. 위워크는 정기적으로 입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클래스를 열고 있지만, 입주자가 직접 다른 입주자를 대상으로 클래스를 여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자들에게 위워크는 일터이자, 곧 여가의 공간이다.  

보통의 직장인에게는 TGIF(Thanks God It’s Friday)가 기본이지만, 위워크의 모토는 TGIM(Thanks God It’s Monday)이다. 근무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다. 지점마다 정책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위워크는 기본적으로 애니멀프렌들리(Animal Friendly)를 지향한다. 입주자 중 원하는 이는 이곳에 반려동물을 데려와도 괜찮다. 일하는 시간 동안에는 공용 키친에서 커피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도 있다. 다른 직장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도 위워크에선 현실이 된다.

 

스페이스 오디티의 Oddity Talks Ep.03 사진

▲위워크에서 진행한 ‘스페이스 오디티의 Oddity Talks’.(사진제공=위워크)




◇ 스타트업·1인 사업자 넘어 대기업까지 속속 입주

위워크 관계자는 위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꼽았다. 국내에서 시작된 여타 다른 공유오피스 업체와 달리,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위워크는 올해 6월 기준 전세계 22개 국가, 75개 이상의 도시에 283개 지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위워크 강남역점에 입주해 있는 온라인 비디오 제작사 쉐이커는 최근 미국의 위워크 지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위워크 삼성역점에 입주해 있는 네이비도 홍콩 위워크 지점을 통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HR 분야 스타트업 원티드도 홍콩, 싱가포르, 타이페이, 도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채용 박람회 ‘원티드X위워크 리크루팅 카니발’을 진행한다.  

공유오피스가 스타트업 및 1인 사업자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위워크에는 대기업 입주사도 꽤 많은 편이다. 하나금융TI와 SK홀딩스, 아모레퍼시픽, LG 생명과학의 CNP차앤박화장품은 물론이고 넷플릭스, 아고다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위워크 지점에 입주해 있다.  

지난 7월 기준 서울에만 9개 지점을 운영 중인 위워크는 오는 9월 서울 종각역의 랜드마크 빌딩인 종로타워 8개 층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12월에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미타타워 건물 전체를 임대해 건물 명칭도 ‘위워크 타워’로 바꾸고 내년에는 홍대 아일렉스 스퀘어에 위워크 홍대점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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